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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신임 대표에 글로벌통 한상우 CSO 내정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통인 한상우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상우 내정자는 오는 3월까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회사 측은 “한상우 내정자는 게임 시장과 글로벌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다년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게임즈의 국내외 투자 및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추진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이끌어왔다”고 했다. 조계현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한상우 내정자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대표 및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 아이나게임즈 COO(최고운영책임자), 텐센트코리아(한국지사) 대표를 거쳐 2018년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했다.20년 이상의 해외 사업 경험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사업을 맡아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글로벌 사업뿐 아니라 마케팅, 데이터분석,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한상우 내정자는 쇄신TF장을 맡아 앞으로의 전략적 사업 계획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점검, 실질적인 쇄신 방향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상우 내정자는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다년간 쌓아온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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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CEO 임기만료 비율, SM-금호아시아나-포스코그룹 높아

SM그룹이 국내 30대 그룹 중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고경영자(CEO)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30대 그룹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67개 기업 CEO 336명의 이력을 조사한 결과, 32.4%인 109명이 내년 상반기 내에 임기가 끝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 연말 인사에서는 많은 CEO가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에 임기 만료가 예정됐던 CEO 숫자(80명)보다 많은 수치이기도 하다. 임기 만료 예정 CEO 중 전문경영인은 전체 296명 중 93명(31.4%), 오너 일가 대표이사는 40명 중 16명(40.0%)이다.그룹별로 보면 SM그룹의 CEO 11명 중 9명이 내년 3월 또는 4월에 임기가 끝나 임기 만료를 앞둔 CEO 비율이 가장 높았다.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는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 서근식 아시아나IDT 대표,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 등 CEO 4명 중 3명이 내년 3월에 임기가 끝난다.또 포스코그룹에서는 CEO 9명 가운데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 정덕균 포스코DX 대표, 이동렬 포스코엠텍 대표, 윤양수 포스코스틸온 대표 등 6명의 임기가 내년 3월에 끝난다.미래에셋그룹도 대표이사 6명 중 지난달 신규 선임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를 제외한 4명이 내년 3월에 임기 만료 예정이다.영풍그룹에서도 대표이사 9명 중 5명의 임기가 내년 3월까지여서 이목이 쏠린다. 임기가 끝나는 CEO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대표이사 부회장, 배상윤 영풍 대표, 신일운 인터플렉스 대표,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등이다.카카오그룹에서는 대표이사 8명 중 절반인 4명이 임기 만료를 앞둬 이들의 행보가 주목받는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의 임기가 내년 3월에 만료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14 10:37
산업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공략 신작 IP 확보 집중”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매출이 약 26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약 2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15%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약 48% 감소했다.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약 7% 감소한 약 183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13% 감소한 약 1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2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28% 감소한 약 694억원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3분기 게임 부문 매출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자체 개발 IP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와 퍼블리싱 신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성과가 반영돼 전분기 대비 약 6% 증가했다”며 “반면, 비게임 부문이 경기침체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실적 감소에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게임 준비는 물론, 라이브 게임 서비스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하반기 ‘오딘’,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등 주요 MMORPG 3종에 신규 콘텐츠 추가 및 연말 이벤트를 진행하고, 서브컬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1.5주년 업데이트를 선보인다.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도트 그래픽에 액션성을 극대화해 콘솔 게임의 감성을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액션 RPG ‘가디스 오더’와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전장 구현을 목표로 레드랩게임즈가 개발 중인 공동 서비스작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을 공개할 계획이다.또 ‘아키에이지 워’를 일본과 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 등), ‘오딘’을 북미유럽, ‘에버소울’을 일본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등 서비스 권역을 넓혀 나간다. 이와 함께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 신작 ‘프로젝트V(가제)’와 엑스엘게임즈에서 콘솔 및 PC온라인 플랫폼 기반 AAA급 신작 ‘아키에이지2’도 준비하고 있다. ‘아키에이지2’는 내년 중 공개를 목표로, 게임의 핵심 전투 플레이를 선별된 서구권 등 이용자 대상으로 단계적인 테스트를 진행해가며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의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08 18:07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또 다시 빅히트작 도전하는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연간 매출 1조원이 넘는 국내 몇 안 되는 게임사 중 하나다. 2020년 상장 이후 성장에 속도를 내면서 최근 2년 연속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이는 대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의 성공이 있어 가능했다. 카카오게임즈가 게임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히트 행진을 이어간 원동력은 자신만의 차별화를 고집스럽게 추구해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에 또 다시 차별화를 무기삼아 대형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제2의 오딘’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레스가 빅히트를 친다면 카카오게임즈는 여러 고민거리를 날리고 더 높이 비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레스, 차별화 장착…‘제2의 오딘’ 도전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30일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서버 및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다. 내달 정식 출시가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것이다. 이 자리에는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의 조계현 대표와 개발사인 세컨드다이브의 반승철 대표가 직접 참석해 힘을 싣는다.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 2월에 세컨드다이브에 100억원 가량 투자했다. 또 이날 행사에 버추얼 휴먼 ‘레아’가 진행자로 등장해 아레스만의 독창적인 배경을 생동감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레스는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는 대형 신작이다. 업계도 글로벌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만든 반승철 대표가 자신의 주특기인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결집해 만든 첫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MMORPG와의 차별점이 뚜렷하다는 것도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아레스는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우주를 배경으로 미래 세계관이 펼쳐진다. 유저는 지구(태양계 연합)을 지키는 가디언이 되어 태양계의 행성들을 탐험하고 전투를 벌인다. 공식 티저 사이트에서 지구·금성·달·화성·해왕성까지 총 5개의 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슈트와 슈트 체인지도 아레스만의 재미 요소다. 유저는 4가지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여러 속성의 슈트를 착용하고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각 슈트(헌터·워로드·워락·엔지니어)는 근접 공격, 원거리 마법, 돌진과 방어 등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기존 MMORPG 유저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또 슈트마다 사용하는 무기와 스킬이 달라 ‘슈트 체인지’를 적재적소에 사용해 효과적으로 전투를 수행할 수 있고, 던전과 보스 레이드 등 대규모 전투에서도 다양한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반승철 대표의 장기인 화려한 그래픽을 앞세운 액션도 빼놓을 수 없는 차별점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30일 쇼케이스가 있어 아레스에 대해 자세히 얘기하기 어렵다”면서도 “기존 중세 배경의 MMORPG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전달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런 아레스에 유저들도 관심을 보여 지난달 말 사전등록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150만명이 몰렸다. 새로운 도전으로 쌓은 성공 경험카카오게임즈가 아레스의 흥행을 기대하는 데는 남들과 다른 차별화로 성공한 경험이 있어서다. 대표적인 것이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다. 2020년 11월 출시된 오딘은 국내 구글 앱마켓에서 ‘리니지M’ 등 쟁쟁한 상대를 제치고 매출 1위를 4개월 넘게 했으며 서비스 180여 일만에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섰다. 오딘은 출시 2년이 넘은 현재도 매출 톱3를 지키며 카카오게임즈의 주요 매출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딘은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 3월 대만 출시 직후 애플 앱마켓에서 매출 1위, 구글에서 2위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500억원을 벌었다. 홍콩에서도 구글과 애플 매출 1위를 달성했다. MMORPG 장르가 비주류인 일본에서도 순항 중이다. 지난 15일 출시돼 9일 만에 구글 앱마켓 매출 8위에 올랐고 27일 현재 16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성공 비결로 차별화를 꼽았다. 3D 스캔, 모션 캡처 기술을 사용한 수준 높은 그래픽과 토르·로키 등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로딩 없이 즐길 수 있는 심리스 오픈월드 등 출시 당시 기존 MMORPG와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빅히트작에 이름을 올렸다고 자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남들과 다른 시도로 국내에서는 생소한 서브컬처 게임을 주류 장르로 안착시켰다. 2018년 첫 서브컬처 게임으로 모바일 리듬게임인 ‘뱅드림! 걸즈밴드파티’를 선보인 데 이어 2019년 두 번째로 모바일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를 출시해 유저의 주목을 받았다. 2022년에는 모바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을 흥행시키며 서브컬처 게임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올해 1월 선보인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도 출시 당일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인기 1위에 올랐고, 사흘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남들이 하지 않는 서브컬처 게임을 꾸준히 서비스하면서 국내 강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매출에서도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같은 차별화의 성공 경험을 아레스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에게 재미있는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캐주얼부터 서브컬처, 수집형 RPG를 비롯해 하드코어 MMORPG까지 다장르 저변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는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된 아레스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카카오게임즈의 기대처럼 아레스가 오딘의 성공을 잇기 위해서는 여러 장애물을 헤쳐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 오딘을 비롯해 리니지M, ‘나이트 크로우’ 등 기존 MMORPG 강자들을 넘어서야 하고, ‘제노니아’ 등 신작과도 경쟁해야 한다. 특히 기존 강자들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신작에게 유저를 뺏기지 않겠다며 방어에 나서 MMORPG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아레스에게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게임사 관계자는 “요즘 MMORPG 시장은 신작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며 “특히 리니지라이크 신작들이 인기를 얻고 있어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를 갖고 있는 아레스가 어느 정도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게임사 관계자는 “올해 게임사들이 부진한 데 카카오게임즈는 내는 신작마다 성과를 내고 있다”며 “그런데도 주가는 여러 이유로 맥을 못 추고 있는데, 아레스가 성공하면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6.28 06:00
IT

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이익 감소…2분기엔 반등 기대

카카오게임즈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하지만 신작 ‘아키에이지 워’의 실적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다른 신작들도 나올 예정이어서 반등 가능성이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매출은 249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 감소, 직전 분기 대비 5.7% 증가했다. 순이익은 42억원으로 85% 줄었으나,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흑자 전환했다.매출 유형별로는 모바일 게임 1539억원, 기타 매출 812억 원, PC 게임 14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카카오게임즈 측은 “신작 '에버소울'의 긍정적인 초기 성과에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주요 업데이트가 연기됐고, 지난 3월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의 성과가 제한적으로 반영됐다”고 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3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 중에서는 지급수수료가 924억원, 기타 비용 546억원, 인건비 494억원, 유무형 자산 등 상각비 211억원, 마케팅비 20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카카오게임즈는 앱 마켓 수수료와 개발사에 돌아가는 수익 배분이 증가했고, 대형 신작 게임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집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카카오게임즈는 2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작 ‘아키에이지 워’의 인기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 조혁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전화회의에서 “출시 후 안정적인 지표를 유지 중인 '아키에이지 워'가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신작도 나온다. 올해 3분기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4분기에는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오더'를 출시할 예정이다. 히트작 '오딘'은 2분기 일본, 4분기 북미·유럽 출시가 예정돼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레스는 트리플A급 그래픽, 액션을 강조한 논타게팅 전투, 전략적이고 입체적인 게임플레이가 특징"이라며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보며 가능하면 3분기 초반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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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카카오게임즈, 올해 퀀텀 점프할까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크래프톤과 함께 5대 게임사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초반부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쥐고 있다. 지난 1월 요즘 대세로 뜨고 있는 서브컬처 게임 장르의 신작을 내놓은 데 이어 내달에는 대형 신작 ‘아키에이지 워’를 선보인다. 성공하면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이어 또 하나의 대형 히트작을 갖게 되는 것과 함께 회사가 양적·질적으로 한 단계 뛰어오르는 퀀텀 점프를 하게 된다. ‘카카오’ 이름 덕 냉소→부러움 한 몸에“카카오게임즈, 카카오 빼면 뭐가 있나요.” 지난 2020년 9월 상장 때 게임업계에서 나온 말이다. 당시에는 공모가(2만4000원)의 두 배인 4만8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한가인 6만2400원으로 직행하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을 기록했고, 시가총액 4조5680억원으로 코스닥 5위를 찍었다. 소위 IPO(기업공개) 대박을 냈지만, 자체 개발 게임보다는 퍼블리싱(유통) 작품에 의존하던 상황에서의 빅히트라서 ‘카카오’라는 이름만 보고 ‘묻지마 투자’가 몰린 결과가 아니냐는 냉소적인 시선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3년이 지난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잘 나가는 부러운 게임사가 됐다. 특히 2021년 6월말 선보인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오딘이 성공하며 자체 IP의 빅히트작을 손에 쥐었다. 사전예약에서 400만명 이상이 몰렸던 오딘은 출시 직후 ‘리니지M’ 형제들이 장악한 모바일 게임 시장을 단숨에 평정,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180여 일만에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벌어들인 오딘 덕에 2021년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3월말에는 대만·홍콩 등 중화권 지역에 출시돼 한 달 만에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딘은 지금도 국내 구글과 애플 앱마켓에서 매출 2위를 달리며 카카오게임즈의 든든한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자리잡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서브컬처 게임의 리딩 게임사로도 주목받고 있다. 작년 6월 출시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논란에 시달리긴 했지만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올초 선보인 토종 서브컬처 게임 ‘에버소울’은 현재 인기 상위권을 유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몇 년 사이 출시한 게임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업계의 시선이 달라졌다. A 게임사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요즘 뭘 출시해도 되는 것 같다”며 부러워했다. B 게임사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남의 게임으로 장사하는 퍼블리셔였는데, 이젠 돈버는 자체 IP 게임 라인업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2의 오딘’ 기대 ‘아키에이지 워’ 출격 카카오게임즈의 행보는 올해 더 기대된다. 대형 신작인 ‘아키에이지 워’가 내달 시장 공략에 나서기 때문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가 공 들여 만들고 있는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의 MMORPG다. 특히 ‘MMORPG 대부’로 불리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일본과 러시아, 북미·유럽, 중국 등 64개국에서 약 2000만명이 즐기는 ‘아키에이지’ IP를 기반으로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에 비해 짙어진 전쟁과 전투 요소가 특징이다. 유저는 광활한 대지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필드전과 공성전, 드넓은 바다를 무대로 한 해상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착용한 무기에 따라 유저가 구사할 수 있는 스킬과 공격 범위가 달라 한층 다채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을 히트작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얻은 서비스 노하우를 아키에이지 워에 그대로 적용해 제2의 코어 MMORPG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일단 사전예약 반응이 좋다. 지난달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5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고, 이달 10일에 150만명을 넘어섰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 8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아키에이지 워는 사전등록 초기 마케팅이 없었는데 수치가 굉장히 높아 기대감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국내 MMORPG 시장이 아직도 성장하고 있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중박’ 이상의 성적은 낼 것으로 전망했다. C사 관계자는 “이미 유저 검증을 거친 원작의 후속작인 경우 이름값을 한다”며 “아키에이지 워의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아키에이지 워로 만족하지 않는다. 또 다른 신작들도 연이어 출시, 시장 공략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2분기에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3분기에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를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아레스는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다년간의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총집결해 개발하고 있는 신작이다. 착용하는 슈트에 따라 클래스를 바꾸는 ‘슈트 체인지’를 통해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가디스 오더는 글로벌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사 로드컴플릿의 신작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 개발에 참여한 정태룡 PD가 지휘봉을 잡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를 ‘비욘드 코리아’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현재 전체 매출 중 국내와 해외 비중은 7대 3가량으로, 해외 실적 확대가 필요하다. 회사는 올해 출시될 신작들 모두 국내뿐 만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2024년 서비스 예정인 ‘아키에이지2’는 PC와 콘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전 세계 유저를 공략한다. 또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오딘이 2분기 일본, 4분기 북미·유럽에 출격한다. 작년에 진출한 대만 등 중화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올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성공 시 양적·질적 퀀텀 점프 가능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퀀텀 점프를 위해서는 여러 신작 중에서도 아키에이지 워가 성공해야 한다. 대형 신작이면서 개발 및 IP 역량 확보 차원에서 1180억원을 들여 지분 53%를 확보한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만든 자체 개발작이기 때문이다. 타 게임사의 작품을 퍼블리싱(유통)하는 경우 실적을 나눠야 하지만 자체작은 그럴 필요가 없어 회사의 수익 개선 효과가 크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이라는 걸출한 자체 IP 게임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퍼블리싱 게임의 비중이 높다. 그러다보니 작년 매출 1조1477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777억원으로, 엔씨소프트(5881억원), 크래프톤(7150억원)에 비해 한참 차이가 난다. 하지만 아키에이지 워가 제2의 오딘이 된다면 1조원 초반의 매출이나 2000억원이 안되는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하며 카카오게임즈의 몸집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성공한 자체 IP 게임의 라인업이 늘어나는 질적 성장까지 이루게 된다. A 게임사 관계자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퍼블리싱을 주로 했던 네오위즈 출신이어서 자체 성공작 확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전략적 투자로 IP 및 개발 역량 확보에 공을 들이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의 퀀텀 점프에 있어 변수는 올해 경쟁사의 대형 MMORPG 신작이 줄줄이 출격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엔씨소프트가 명운을 걸고 개발한 ‘쓰론앤리버티(TL)’와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가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와 컴투스의 '제노니아'가 각각 4월과 6월 목표로 한창 개발 중이어서 이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B 게임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개발이 지연됐던 대형 및 중견 게임사의 대작급 신작이 올해 쏟아질 예정이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카카오게임즈는 이들보다 먼저 아키에이지 워 서비스를 시작해 유리해 보인다. 여기에 오딘의 서비스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면 좋은 결실을 맺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2.20 09:53
사회

[부고]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모친상

▲이영순씨 별세, 조봉현·조흥현·조계현(카카오게임즈 대표)·조성현·조경신씨 모친상=7일, 아주대학병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9일 오전 9시, 장지 수원시연화장. 전화 031-219-6654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07 15:26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대형 MMORPG ‘아키에이지2’ 판권 확보…2024년 출시 목표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아키에이지2’의 국내외 판권을 확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5일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PC MMORPG ‘아키에이지2’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아키에이지2'는 전작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했으며, 광활한 심리스 오픈월드와 전투 액션이 특징인 대형 PC MMORPG다. 전작 '아키에이지'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로 많은 인기를 얻은 대형 PC MMORPG로, 지난 2013년 1월 출시 이후 일본과 러시아, 북미/유럽, 중국 등 64개국에서 2000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아키에이지2'는 100명 이상의 개발진이 투입되어 전작의 다양한 특징적인 게임성을 계승했으며, 전투와 액션, 스토리텔링 영역을 AAA급 콘솔 게임과 비교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아키에이지2’는 오는 2024년 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키에이지2’는 엑스엘게임즈가 다년간 쌓아온 개발 노하우가 결집된 대작이니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PC MMORPG가 가진 본질적 재미에 충실한 고퀄리티 게임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9.15 18:13
IT

카카오, 상생 노력에도 계열사 악재에 속앓이

카카오가 올 하반기 국회 국정감사(10월 4~24일)를 앞두고 불안에 떨고 있다. 플랫폼 갑질·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던 작년과 달리 이번에는 무난하게 넘어갈 것으로 기대했는데 막판 악재가 끊이지 않는다. 상생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이행하던 카카오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사고가 잇달아 터지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용자·창작자 사이 비난 여론이 확산되면서 또다시 정치권의 집중포화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용자 차별 논란 휩싸인 카카오게임즈 6일 카카오게임즈는 인기 모바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국내 이용자 차별 의혹이 번지자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간담회 일정과 진행 방식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6월 출시한 우마무스메는 20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데 이어 약 한 달 뒤에는 구글·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로 승승장구했다. 마니아층이 두터운 일본 애니메이션 풍의 서브컬처 장르를 개척하며 호응을 얻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국가 간 차별 이슈가 불거졌다. 다운로드 신기록 등으로 지급하는 보상 재화(쥬얼)의 규모가 한국이 일본보다 턱없이 작았다. 희귀 아이템(SSR 티켓)의 지급 기한도 일본은 1년인 데 반해 한국은 1개월이었다. 지금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동일하게 맞췄다. 마니아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캐릭터와 스킬의 오역도 곳곳에서 발견됐다. 이에 국내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 본사가 있는 판교역 인근에서 우마무스메가 말을 모티브로 한 것에 착안해 마차 시위를 벌이는 것도 모자라 단체 환불 소송까지 검토하고 나섰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 3일 공식 카페에 올린 사과문에서 "기존 '건의 & 오류 게시판'을 강화해 저희가 드릴 수 있는 내용은 바로 답변을 드리고, 그렇지 못한 내용에 대해서는 개발사(사이게임즈) 확인을 거쳐 최대한 빠르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재화 지급 문제를 두고는 "사이게임즈 측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재화의 지급 일정이 일부 조정됐다. 총 지급 재화는 동일하다는 이유로 미숙하게 결정한 사안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지역별로 일정이 달라 재화의 차이를 맞추는 중이고, 개발사가 아닌 퍼블리셔(운영사)라 협의를 거쳐야만 개선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조 대표가 굳이 토요일 새벽 3시에 사과문을 올린 이유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측은 "최대한 빨리 소통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수수료를 인상하고 여러 스타트업을 인수하면서 골목상권 이슈에 불이 붙었다. 결국 김범수 창업자가 국회에 세 번이나 끌려나가는 전대미문의 상황을 겪었음에도 같은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가 이를 제대로 학습하지 못한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는 작가 혹사 논란에 빠져 비슷한 시기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는 작가 혹사 논란이 일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웹툰 '록사나: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의 그림작가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산 사실을 알렸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작업 일정을 연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해당 작가는 이틀 뒤 다시 트위터에 글을 올려 카카오웹툰 담당 부사장, 팀장과 만나 그동안 겪었던 일을 털어놓고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휴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카카오엔터는 지난 4일 올린 공지에서 "기존의 성장 방식이 야기할 수 있는 문제점을 뒤돌아보며 플랫폼과 창작자 간의 창작 시스템 및 연재 정책에 대해 근본적인 검토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회사는 작가 보호 차원에서 관련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카카오엔터 창작재단의 운영 돌입 시점과 맞물려 뼈아프다. 재단법인은 최소 100억원을 출자해 작가의 창작 지원은 물론 심리 치료와 저작권 문제 해소 등에 나섰다. 수익 정산 구조를 투명하게 볼 수 있는 전용 포털도 개설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07 07:00
e스포츠(게임)

보라, 폴리곤과 크로스체인 환경 구축…웰메이드 P2E 게임도 선봬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보라네트워크가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의 비전을 공개했다. 보라네트워크는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2 행사의 일환으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보라네트워크는 보라의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이더리움 확장 플랫폼인 폴리곤과 협력한 향후 생태계 확장 방향성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메타보라의 ‘버디샷’,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월드’, 라이징윙즈의 ‘컴피츠’ 등 올 하반기 선보일 보라의 온보딩 타이틀을 비롯해 캐주얼 대전 ‘보라배틀(가칭)’, 스포츠 시뮬레이션 ‘베이스볼 더 블록(가칭)’, 스크린골프를 활용한 ‘프렌즈 스크린 NFT(가칭)’ 프로젝트 등 라인업을 발표했다. 조계현 대표는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웰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메타보라의 우상준 공동대표는 보라의 글로벌 생태계 확장과 이용자 유동성 접점 확대를 위한 ‘크로스체인’ 환경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그 첫 걸음으로 폴리곤과 협약을 공표했다. 보라는 폴리곤과의 협업을 위해 보라 포털 내 NFT 마켓플레이스의 폴리곤 NFT 생태계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폴리곤은 보라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보라와 협력하는 파트너사 및 IP(지식재산권) 기반 NFT의 폴리곤 생태계 온보딩을 지원하며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보라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보라의 모든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보라 포탈을 오픈하고, 다양한 IP와 게임, 블록체인 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약 20여 개의 기업들을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시키는 등 디지털 콘텐츠에 특화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8.0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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